1996년에 포토키나에 발표된 LEICA S1은 라이카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이며, 36mm x 36mm 면적의 정사각형, 5140px * 5140px, 즉 2,600만 화소의 중형 디지털 카메라였다.
약 150개만이 완전히 생산되어 거의 연구기관이나 박물관에 납품되었다.
1997년 초기 출고 가격은 $21,500, 2020년 경매가 $34,500으로 라이카 디지털 카메라 중 유일한 가격이 오른(?) 기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특한 외형 S1은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 Bukard Kiesel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라이카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둥근 모서리 프레임은 핸들이 아니라 화각을 측정할 수 있는 용도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전용의 S마운트 렌즈가 존재해, 그것들이 현행의 S시리즈까지 전해진 것 같다.
당시 기준으로 2,600만 화소는 압도적인 초고화소에 닿은 만큼, 한 컷을 촬영해 바디로 처리하는 데 무려 3분 걸렸다고 한다.
카메라 내에 저장 매체가 없어 오직 PC의 PCI 슬롯을 통해서야 사진을 저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휴대용 디지털 카메라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대의 전문가용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는 코닥 DCS460(6Mpixel) 정도가 있어, Nikon(D1,3Mpixel,1999)나 Canon(D30,3Mpixel,2000)은 20세기 말에 이르고 나서 양산형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APS-C))를 발표했다.
20년 전 평생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고민하고 있었지만, 이 카메라의 디자인을 보고 타액의 질을 흘린 기억이 나온다.
그때는 정말 예쁘게 보였는데, 다시 한번 보면 조금 번거로운 것 같고… 지금은 타액이 흐르지 않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위화감 없이 일세기를 관철할 정도의 미학을 담은 라이카 빈티지 카메라의 디자인은 정말 놀라운 것이다.
reference:
https://www.apotelyt.com/camera-review/leica-s1
https://www.digitalkameramuseum.de/en/cameras/item/leica-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