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북미 학교 도서관으로 이동
저자 : 전국 학교 도서관 담당 교사 서울 회의
출판사: 우리의 교육
페이지: 272
가격: 14,000
최근에는 도서관의 기행을 테마로 한 책이 끌린다.
도서관의 행동을 통해 직접적인 도서관의 지식을 얻는 것보다 여행자가 느끼는 것을 나도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때로는 그 지역의 도서관 문화에 대한 부러움과 황홀함을, 때로는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대한 유감을 느낌.
전회는 유정필 작자의 ‘세계 도서관 기행’이라는 도서를 통해 세계에 있는 도서관을 조금씩 맞추어 보면, 이번은 전국 학교 도서관 담당 교사 서울회의 저자의 ‘북미 학교 도서관에 간다’를 통해 북미 지역의 학교 도서관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다.
북미의 학교 도서관의 공통된 특징은 도서관을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로 간주하고 도서관을 통한 교육을 중시하는 점이다.
한편 한국의 학교 도서관은 어떻습니까? 우리 학교만으로도 도서관이 아니라 책을 보관하는 공간에 불과하다.
우리 학교에는 사서 교사가 존재하지 않고, 국어 교과 선생님이 도서관을 담당하고, 도서부가 도서관을 운영한다.
입시로 바쁜 선생님이나 친구가 도서관을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우리 학교 도서관은 점심시간에 40분 정도밖에 운영되지 않는다.
읽고 싶은 책이나 원하는 정보를 다룬 책을 찾기에는 별로 부족한 시간이다.
그래서 저는 사서 교사가 있는 옆 학교가 매우 부럽습니다.
우리 학교에 언제쯤 사서 교사를 할 수 있습니까?
이 책을 읽고 느낀 또 하나는 한국에서도 정보 활용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활용교육은 정보활용에 관한 내용을 대학에서 배우는 사서교사가 맞아야 하는 교육이다.
내 주변에서 게임을 하는 친구는 봐도 검색이 잘 되는 친구를 본 적이 없다.
발표 준비를 위한 자료 조사를 할 때 짧은 시간 내에 테마에 걸맞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친구는 없었다.
이런 우리가 자라서 직업을 갖게 되었을 때 정보홍수 속에서 정보도 다룰 수 없는 상태에서 어떤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을까.
성인은 우리에게 항상 정보사회에서 정보를 잘 다루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러한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능력에 대해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진정되어 어부성설이 아닐까? 만약 교육자의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것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
추천 대상 : 교육자,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
인상적인 시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문화로 가득한 보고이며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다.
-p.22 –
예를 들어 텔레비전에서 드래곤을 보면 드래곤에 관한 책을 찾아가면서 새로운 지식을 책에서 스스로 얻도록 돕는 역할이 바로 도서관이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말할 수있는 논리적 사고력을, 교사에게는 아이들에게 책의 기쁨에 한 걸음 접근하는 지도하는 가장 능률적인 방법 이다.
– p.43 –
외국을 여행할 때, 그 나라의 과거가 알고 싶다면 박물관에 가보고, 그 나라의 현재를 알고 싶으면 시장에 가보고, 그 나라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도서관에 가십시오.라는 말이 있다.
-p.230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310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