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디자인 공개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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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15일 EV9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EV9는 기아차 순수 전기 SUV 라인업의 플래그쉽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기아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HDP 주행 보조 장치, 2열 회전 시트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량 연비도 관심이다.

송호성 기아차 회장은 2021년 2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자율주행 3단계 HDP를 2023년 발표되는 전기차에 처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V9는 기아전기차의 상징과도 같으며 HDP가 기아차 최초로 적용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종래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HDA)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도로에서 차량이 스스로 전차와의 거리를 조절해, 차의 중심. 아직 스펙이 완전 자율주행 단계에 다가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Highway Driving Pilot”을 의미하는 HDP는 운전자가 고속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를 조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HDP는 시속 80km 이내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 기능이 보편화되지 않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에는 HDP 사용속도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현대차 그룹 수준에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HDP 사용 범위가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90, 기아 EV9 등 다양한 차종에 HDP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180도 회전이 가능한 2열 스위블 시트도 EV9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의 관심사양이 될 전망이다.

EV9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2열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독립형 시트를 선택하면 3열 방향으로 180도 회전하거나 사이드 도어를 통해 90도 회전할 수 있다 . 업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안전상의 이유로 주행 중에 사용하기 어려우며 정차 중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이나 주차 시 실내 승객의 휴식을 위해 스위블 시트 기능이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아직 EV9의 공식 연비를 발표하지 않았다.

EV9 정부 공인 마일리지는 이달 말 2023 서울모빌리티 쇼 또는 향후 차량 판매 시기가 다가올 것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아차가 지난 15일 공개한 EV9 실내 이미지를 보면 차량 연비를 대략 추론할 수 있다.

사진 속 EV9 12.3인치 클러스터(인스트루먼트 패널)의 오른쪽에는 배터리 98% 충전 시 48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쓰여 있다.

물론 이 수치는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차량이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경우 적어도 450km~500km의 범위 내에서 주행거리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판매중인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전기차의 평균 최대 연비와 비슷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