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실리콘밸리(SVB) 은행이 영업정지에 있었다.
주가가 하루 60% 이상 급락하면 미국 내 금융주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SVB는 스타트업 기업 중심에서 고객이 이뤄진 만큼 기업이 고금리를 이기지 못하고 은행도 경영의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대부분의 예금이 미국의 국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SVB로서는 최근 급락한 국채 가격인데도 18억 달러를 수절하게 된 것이다.
그렉 베커 실리콘 밸리 은행 회장
미국 내 배열 16위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10일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 여파로 다른 금융기관으로의 위기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계가 촉각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리먼 브라더스 파업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악몽이 다시 소생하며 걱정하고 있다.
적은 파산 규모는 미국 연방 준비 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움직임으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미국 금융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SVB 투자 자산의 대부분이 안전하다.
미국 국채에 거의 투자가 되고 있어 확산의 가능성은 낮게 보인다고 한다.
11일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동줄 역을 해온 SVB 파산으로 금융계가 충격에 처해 있다.
은행 수가 4300에 달하는 미국에서는 은행 파산은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에는 140곳, 2010년에도 157개 은행이 도산했다.
금융위기 여파가 이어진 2011년에도 92개 은행이 폐쇄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2022년의 경우 은행 파산은 없었다.
불과 3년 전인 2020년에도 미국 내 4곳의 은행이 영업을 중단했다.
미국 연방예금공사(FDIC)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2년 사이에 폐쇄된 은행은 561곳에 달한다.
은행 파산이 일반적인 미국에서 SVB 사례가 주목되는 이유는 규모 때문이다.
SVB의 지난해 말 총자산은 2090억달러(한화로 약 276조5000억원), 총예금은 1754억달러(한화로 약 232조원)에 이른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으킨 리먼 브라더스가 2008년 9월 미국 뉴욕 남부 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받은 당시 총 자산이 6390억 달러였다.
SVB가 리먼의 1/3레벨에 이를 정도로 적지 않은 규모다.
한편 비관론자들에 따르면 SVB 파산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퍼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SVB 파산은 미국 연방의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과 깊은 관계가 있다.
영준의 긴축정책에서 미국 주요 신생 기업 현금이 씨가 마르기 시작했고, 그들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비교적 스타트업 예금 비율이 높은 SVB가 받은 타격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SVB가 예금의 대부분을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는 점이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원금에 이자를 더해 반환되지만, 중도에 이를 매각할 경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최근 국채수익률은 5%로 높아졌지만 국채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에 SVB가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 국채가격이 급락한 것을 알면서도 210달러에 해당하는 국채를 매각했다.
이로 인해 18억 달러 규모의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돼 금융시장에서는 SVB가 위험하다는 소문이 나왔다.
그러자 스타트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등은 그들에게 SVB에서 돈을 공제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해 서둘러 ‘뱅크란(대량예금 인출 사태)’의 움직임까지 나섰다.
쇄도하는 예금 인출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결국 SVB는 국채 매각을 진행했지만, 이러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응에 실패하여 파산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 내의 많은 금융회사들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특히 거품이 붙은 자산으로 평가되는 기술기업이나 가상화폐와 거래관계가 높은 은행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부동산 관련 투자 비중이 높은 은행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은행업계는 보유증권으로 총 6000억 달러 이상의 미실현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전방위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은 확률을 보일 전망이다.
당분간 SVB와 거래한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탈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VB에 맡긴 예금이 25만달러(3억3000만원)를 넘지 않으면 예금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이를 넘으면 보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SVB의 예금 중 25만 달러를 넘는 예금을 1515억 달러(한화로 약 200조)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연방의 1년 이상 지속되는 급격한 금리 인상이 기업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고, 자금 부족의 기업은 예금한 돈을 인출하는 것이 바쁘고, 고객의 예금액을 SVB는 비교적 안정된 자산인 국채에 투자를 하고 있었지만 최근 채권 가격은 급격한 상황에서 고객의 예금 인출이 잇따라 자금 압박을 받아 최종 파산 위기에 처한 모습을 보고, 이러한 현상이 실크 SVB 은행에만 해당 하는 상황인지 생각해 봅니다.
코로나 팬 데믹에 의해 세계 각국은 유동성을 급격히 늘려 이로 인해 자산에 거품이 너무 많아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하지 못하게 됐다.
영준은 이후 급격히 시중의 자금을 빨아들이게 되어 기업의 자금사정과 대출금리 인상으로 각 개인과 기업은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소형화에 이르렀다.
이러한 세계경제 상황을 보면서 투자자산에 돈을 들여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것 같다.
오늘은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사태에 관한 정보를 게재했습니다.
출처 : 매일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