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원룸 문의 할머니 JMS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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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김동규, 이현성, 황수민입력 2023. 3. 11. 05:01수정 2023. 3. 11. 07:53

서울·인천JMS 위장교회 5곳 취재일지
“평일에는 장금장치 인적이 아니라 일요일에는 젊은 여성 울룰루”
100점 명부 알리면 ‘간판 내린다’ 소문도 돈다


서울 강일동의 JMS 위장교회사 OOOO 교회 건물 외벽 곳곳에 붙은 신천지 출입 금지 포스터. 신천지는 또 다른 이단이다.

여성들이 명동 OOO 교회를 나와 내리막길을 걸어 내리는 모습(오른쪽). 국민일보DB

국민일보는 지난 8일 JMS 피해자 집회 카페를 중심으로 펼쳐진 ‘JMS 위장교회 명부’ 속 다양한 장소를 찾아보았습니다.

3명의 기자가 직접 본 것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JMS명 감독 위장교회에 가서 정명석 필기 교회 간판’ ‘화장 짙은 여성들의 출입빈도’라는 제목의 뉴스로 한 번 소개됐다는 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300건에 가까운 코멘트가 있었지만, 거의 우리 주위에 성공적으로 JMS 위장 교회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놀라운 반응이었습니다.

또 다른 이단인 ‘신천지 출입금지’ 포스터를 내걸면서도 주변에는 JMS 소속임을 밝히지 않는 JMS 위장교회의 위장술에 가까운 주민들은 혀를 냈습니다.

본보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할 JMS 위장교회의 일부를 기자 3명의 취재일지를 통해 한 권 소개합니다.

인천연수구 주 OO교회… “젊은 여성 원룸 문의


JMS 위장교회의 「주OO교회」 외관. 정명석 특유의 필기로 쓴 간판이 눈에 띈다.

외벽의 왼쪽에는 이전에 그 건물을 쓴 교회의 이름도 흐리게 보인다.

국민일보DB

JMS 위장 교회의 간판 옆에는 JMS 로고가 보입니다.

그 옆에는 정명석 특유의 필기로 교회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이전에 건물을 사용했던 교회의 간판을 지운 외벽의 흔적도 흐리게 남아 있다.

JMS 위장교회는 기존 교회를 사들여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JMS 위장교회가 들어가기 전부터 근처에서 중개해 온 A중개회사는 “주OO교회는 5~6년 전에 기존에 있던 교회 건물을 사서 들어왔다.

당시 새로운 교회가 들어오자 말했지만, 나중에 보니 JMS 교회였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도인 지역 주민들은 이 교회가 이단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주위의 건강한 교회에서 이것을 적극적으로 알린다고 한다.

JMS 위장교회가 들어간 직후, A중개회사는 이례적인 경험을 했다고 했다.

교회 주변에 있는 원룸을 구하겠다는 20~30대 여성의 문의가 쇄도한 것이다.

A 중개사는 “다른 부동산이 주변에 많았는데 혼자서 5건 정도 중개를 했는데 모두가 JMS 위장교회를 꼭 모아 방을 구했다.

이 중에는 외국인 여성도 있었다” 라고 기억했다.

이어 그는 “JMS 위장교회에 등록하고 싶다는 할머니가 문전 박해졌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덧붙였다.

8일 오전 JMS 위장교회 주차장에는 승합차와 승용차가 1대씩 서 있었다.

쓰여진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한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

기자로 말을 걸자 여성은 곧 전화를 끊었다.


JMS 위장교회의 「주OO교회」내부. 불투명 시트지 사이에서 정명석이 집필한 ‘시와 대화’가 보인다.

국민일보DB

단단히 닫힌 교회 문을 넘어서 책 한 권이 보였다.

“시와 대화”라는 제목의 책. 제목보다 작은 문자로 ‘정명석 시집’이라는 말이 더 보였다.

JMS 위장교회에서 나온 10대 청년과 잠시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

친구를 따라 5번 정도 JMS 위장교회에 나섰다고 그는 “정명석을 교주에게 지지하는데 사람들이 부드럽게 평소 놀러 가고 있다”고 했다.

정명석의 섹슈엄 방송을 보았는지 물었더니 “교주들이 교회 회원들의 죄 때문에 십자가가 됐다고만 말했다”며 “교주가 그런 일을 할지 여부는 오늘 알았다.

그들과 손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 근처의 카센터에서 10년 이상 일하고 있는 남성은 JMS 위장교회의 정체를 모르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간판을 보면 JMS가 맞는 것 같다”며 “일요일이 되면 주차장이 가득 찼을 정도로 교원들이 많이 들어간다.

성도 대부분이 여성이었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왜 그렇게 인지 알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OO교회… “젊고 키가 큰 2030여성만이 오는, 소름끼치다”


인천 남동구 OO교회 내부 속 모습으로 교회 로고 아래에 새로운 형태의 금장식이 놓여 있다.

국민일보DB

OO교회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상가 7층에 있다.

8일 기자가 JMS 위장교회에 접근하려고 했지만 문에서 닫혔다.

문에는 황금 독수리와 교회 간판이 보였다.

유리문 너머의 내부는 콩콤이었다.

‘주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 주시고 주님을 간증하라’는 교주 정명석처럼 보이는 문자가 보였다.

글 아래에는 정명석이 친필 사인도 있었다.


인천 남동구 OO교회 예배당 안에 걸려 있는 문구(왼쪽)에서 정명석의 친필 사인이 눈길을 끈다.

국민일보DB

이 건물관리소장 A씨는 “건물에 교회가 있었는데 이단인지 몰랐다”고 했다.

JMS 위장교회에 관한 항의나 불만 접수도 없었다고 한다.

이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도 몰랐던 것은 마찬가지다.

그들은 이렇게 가까이에 JMS 위장 교회가 있었다는 것을 놀랐다.

JMS 위장교회 바로 뒤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은 “남녀의 노포를 입고 모여 다니는데 다단계라고 생각했다”며 “실체가 밝혀져 일찍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 회사원은 “7층이 교회라는 것은 알았지만 JMS 위장교회라는 것은 몰랐다”며 “오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젊고 키가 큰 2030여성이었다.

“방 바로 아래와 옆에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문장 단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주 OO교회… 부정 침입 경고문에 굳게 닫힌 문


인천 서구 주 OO교회 울타리에 걸린 무단침입 경고문이다.

국민일보DB

인천 서구의 주 OO교회는 빌라 주택가에 있었다.

근처에 정상적인 교회가 몇 개 있었지만, JMS 위장 교회가 단연 컸다.

주일에는 주로 여성들이 북한이라는 주민주민의 전언이 있었지만, 평일 8일 오전에는 기자가 묵고 2시간 동안 사람이 거의 왕래하지 않았다.

교회의 문은 단단히 닫혔다.

무단침입 경고문은 물론 잠금장치로 되어 있어 내부에 들어갈 수 없었다.

교회 건물을 둘러싸고 모두 울타리가 붙어 있었다.


인천 서구 주 OO 교회의 전경. 울타리와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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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일동사 OOO 교회… ‘신천지 출입 금지’ 포스터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한 4OO 교회 건물의 모습이다.

해당 교회 출입구에는 ‘교회’라는 말을 그린 채 4OO 불만만 걸려 있다.

국민일보DB

회사 OOOO 교회는 6000여 가구 대단지 A 아파트의 바로 옆에 있었다.

톤 유리의 단독 건물로 옥상에는 큰 십자가가 걸렸다.

곳곳에 “본 교회는 신천지 수확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라고 다른 이단인 신천지 출입 금지 포스터를 붙였다.

A 아파트 경비원도 JMS 위장교회라고는 몰랐다.

그는 “최근 뉴스를 보고 정말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는 일반교회와 달리 평일에는 사람을 전혀 볼 수 없다”며 “예장합동 소속교회를 오랫동안 다녔지만, 이전부터 이 교회를 볼 때 정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


회사 OOO 교회 건물 외벽 곳곳에는 또 다른 이단인 신천지에 건물 출입을 경고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국민일보DB

JMS 위장교회 바로 옆에는 공영차고지와 택시회사 등이 있었다.

거기서 일하는 한, 메카닉은 “이 교회는 항상 문이 잠겨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일하고 한 번도이 교회에 성도들이 출입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이 교회가 “뭐야”라고 말해 보았지만, 우연히 어떤 사람들이 건물의 뒷문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JMS 위장교회라고 몰랐던 또 다른 남자 “가만히 생각해보니 드문 점이 너무 많다”며 행운을 빕니다.

그는 “성도들이 거의 20~30대이지만 성비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들은 짧은 원피스 복장 차림으로 화장을 짙은 여성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일요일이 되면 여성 신도들이 고기가 나타난 복장 차림으로 일렬로 나란히 교회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다.

이 건물은 나의 OOO 교회에서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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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고 JMS 위장교회를 깨달았다는 또 다른 직장인은 “생각해 보면 여기 교회는 다른 교회와 달리 개방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비밀번호를 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했다.

지도 응용 프로그램을 켜고 JMS 위장 교회 주변 1km 이내에있는 교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결과가 30곳 별로 나왔지만, 이 가운데 다른 이단단체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 교회)’가 크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A 아파트 한 주민은 “아파트만 출구에서 나와 몇 분만에 걸어가자 또 이만희가 세운 신천일지도 모른다”고 혀를 꼽았다.

명동OOOO교회… 평소에는 인기가 없지만 “일요일이 되면 젊은 여성들 울루루”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명동 OO교회 건물의 모습. 한 택배기가 건물 입구가 아닌 1층 주차장 내부의 택배실에 택배를 건네주고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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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위장교회 명단에 명동OOOO교회로 명기된 JMS위장교회는 ‘명동OOOO교회 벤엘교육원’으로 알려져 있다.

JMS 위장교회는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5분만 걸어도 도착한다.

주차장만 2층짜리 큰 건물이지만 교회의 이름을 알리는 간판도 옥상에 십자가도 없다.

1층 주차장 입구 오른쪽에 2m 남은 배너가 있지만 정명석처럼 보이는 문자체에 ‘명동OO교육원’과 ‘명동OO교회’가 적혀 있다.


명동 OOO 교회 1층 주차장의 모습이다.

왼쪽 문에는 검은 글자인 ‘택배실’ 문구가 붙어 있지만 오른쪽 문에는 빨간 글자로 쓰여진 ‘출입제어’ 문구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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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위장교회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 A씨는 “점심시간이라면 직장 동료와 함께 이곳을 지나 건물에 들어와 나오는 사람을 한 번도 볼 수 없었다”고 했다.

남산 등산로에 JMS 위장교회가 자주 지나 70대 할아버지는 “인기가 전혀 없다”고 했다.

인근 대학에 다니는 신입생도
“밤에 언제나 불이 사라져 운영되고 있는 건물인지 몰랐다”고 놀랐다.

근처에 살다 80대 할머니는 “20년간 몰라도 살아있는 게가 막혔다.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시끄럽다”고 했다.


8일 오후 1시쯤 명동 OO교회 1층 주차장 내부 오른쪽 문에서 나온 3명의 여성이 근처 내리막길을 걸어간다.

국민일보DB

근처에서 장사하는 한 사장은 이 JMS 위장교회를 신천지와 착각했다고 한다.

그는 “이 교회가 들어온 시점은 2018년 말부터 2019년도 초에 기억했지만 코로나 19기간에 대구신천지집회에서 코로나 19바이러스가 퍼져 논란이 됐는데 이곳도 코로나 19기간에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려 같은 신천지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일요일만 되면 20대 초 중반 젊은 여성들이 왔다”며 “개인적으로 너무 애처롭다고 생각한다”고 유감스러웠다.

명동 OOO 교회를 서성인 건물에서 나오는 3명을 만났다.

서로 이야기를 나눈 이들에게 “JMS 교주 정명석이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명석에게 피해를 받은 적이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가라’고 기자를 밀었다.

100개소의 명부를 펼치면 JMS 측의 ‘간판을 놓는다…’ 비대면 숭배의 움직임

본보 등 다수의 매체가 JMS 위장교회의 실체를 보도하는 가운데, JMS 측이 운영 방침을 변경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JMS 피해자 카페 등에는 100개가 넘는 위장교회 명단이 SNS에 퍼져 교회명이 공개되어 주민 항의가 계속되면 JMS 위장교회가 비대하면 예배를 준비하거나 전혀 간판을 없애겠다는 이야기가 돌 있습니다.

JMS 피해자 모임 ‘엑소다스’ 전 대표 김도현 단국대수학과 교수는 최근 KBS1TV ‘The Live’에서 ‘이 단체가 이름도 여러 번 바꿨기 때문에 교회를 구분하는 방법은 현재는 (어려운)”라며 “정명석 특유의 필기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앞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정명석 필자가 되어 있는 교회의 간판은 전부 없어졌다.

그리고 이름도 모두 바뀌므로 구별하는 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전자발목은 정명석 심정의 십자가라면 세뇌”

본보는 몇 년 전부터 JMS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왔다.

국내 대표적인 이단단체를 파헤치는 유튜브 프로그램 ‘이단차기’ 등을 통해서다.

JMS 부총재를 벗어나 반 JMS 운동을 하는 김경천 목사는 3년 전 본보 유튜브 채널 더미션의 ‘이단 걷어차기’에 출연해 ‘신도들은 교주가 차가운 전자발목을 십자가라고 표현 한다”고 깨달았다.

“모세는 놋쇠의 십자가, 예수님은 나무의 십자가, 선생님은 심정의 십자가라는 용어가 (내부에) 있다”고 말했다.

또 “(정명석)은 항상 사랑에 빗을 설교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결국은 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언제나 끌어간다”며 신도를 성가시게 한다고 덧붙였다.

‘예쁜 여자를 전도하는 것이 굉장히 큰 실적’이라고 단언한 김 목사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정명석을 위해 사는 신도에게 주는 ‘상록수’라는 직책이 세상에 알려지면 ‘신앙스타’에 이름을 바꾸어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폭로했다.


JMS 임원 출신 김경천 목사가 본보 유튜브 채널 더미션의 ‘이단 걷어차기’에 출연해 JMS 문제점을 말하고 있다.

YouTube 캡처

신은정 김동규 이현성 황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