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 붓산수도(금득신 붓산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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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得神筆山水道(金得臣筆山水圖)> _ 김득신(김득신, 1764~1822), 18세기말, 실크에 담낭, 서울대박물관

시를 그림으로

각각 중국의 시를 테마로 한 그림이다.

좌폭에는 도연명, 365~427이 41세로 관직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쓴 ‘귀거 來辭’의 일부가 적혀 있다.

무무로 공주들이 도연명을 맞이하고, 대문에서 그의 어린 아들이 그를 기다리는 모습, 집 안뜰에 작게 표현되는 노란 국화, 집 뒤에 우뚝 솟은 소나무까지 모두 시를 충실히 묘사하고 있다.

오른쪽의 폭은 가지시마, 79~843의 ‘심능자 불우’를 풀어낸 그림이다.

한 남자가 자신의 옛날 알몸을 방문했지만, 어린 종은 그의 오래된 알몸이 구름으로 덮인 산속의 어딘가에 있을 뿐이라는 애매한 대답만 한다.

그림 속에서는 작은 종이의 손가락으로 구름으로 덮인 산을 가리키고 있다.


<金得神筆山水道(金得臣筆山水圖)>


<金得神筆山水道(金得臣筆山水圖)>

2023.02.08. 서울대박물관

전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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