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도시 베니스 운하의 바닥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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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 속에서 이탈리아는 당연 기억의 명소 안에 들어있는 곳이다.

베니스가 보이는 다른 쪽의 육상 캠프장에서 바라본 베니스의 황혼을 특히 잊을 수 없다.

3일을 보낸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의 비둘기, 프로렌스 카페에서 괴테가 즐겼다고 했던 자리, 가장 특별한 체험은 역시 관광 명소로 불리는 물의 도시 베니스에서 운하를 걸으면서 타고 본 곤돌라의 기억인데 물 도시 베니스에 운하가 바닥을 드러낸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운 유감스러운 뉴스다.


물 도시 베니스의 아름다운 풍경
물 도시 베니스의 아름다운 풍경

물 도시 베니스 운하의 바닥을 공개

최근 물 도시 베니스가 기후변화로 인해 몸을 아프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가디언, CNN 등 주요 외신은 이탈리아가 극도의 겨울 가뭄으로 베니스 지역 운하가 건조해 바닥을 노출했다고 보도했다.


물 도시 베니스 풍경
물 도시 베니스 풍경

CNN에 따르면 베니스 운하의 수위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몇 가지 요인 때문에 1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1~2월에 나타난 고온 건조한 기후와 장기간 지속된 간조작용, 가뭄이 지나면서 강과 수로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물 도시 베니스 운하 곤돌라
물 도시 베니스 운하 곤돌라

물 도시 베니스 운하 중단

곤돌라, 수상택시 등 베니스의 대표적인 관광산업도 운하 수위가 낮아져 정지한 상태다.

현재 베니스의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에는 진흙 바닥이 나타나며 수상택시와 곤돌라라는 정박한 상태다.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오락거리
아름다운 베네치아 관광 명소 곤돌라

베니스 극단적인 가뭄 현상

또한 긴급환자, 화재발생시 수상으로 이동하고 있던 베니스의 중요시설에도 지장이 생겼다.

예를 들어 구급차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최저 수위 약 60cm 정도여야 하지만 현재 베니스 운하의 수위는 -65cm를 넘은 상태다.

파올로 로시 베네치아 긴급 구조원은 인디펜던트 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종종 목적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멈추고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때로는 환자를 팔에 들고 해서 이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물 위에 도시 아름다운 베니스
물 위에 도시 아름다운 베니스

루카 메르카리(Luca Mercalli) 이탈리아 기상학회 회장은 가디언을 통해 “2022년 이후 계속 이 상태”라며 “봄을 기다려 4~5월의 강수량이 보상해 주길 바란다.

2년 연속 에서 봄비가 내리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베니스의 계곡 다리
베니스의 계곡 다리

베니스 가뭄 곤돌라 운행 정지

베니스 운하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주요 강과 수로도 심한 가뭄에 긴급이 걸렸다.

이탈리아 환경보호단체인 레가암비엔테(Legambiente)에 따르면 이탈리아를 가로지르는 큰 강인한 우라에 물이 예년 이때보다 61% 줄어든 상태다.

또한 이탈리아 북부 가르다 호수의 수위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노출된 통로를 통해 호수 위의 작은 샌비아지오 섬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됐다고 설명했다.


물 위에 도시 베니스의 아름다운 풍경
물 위에 도시 베니스의 아름다운 풍경

이탈리아 국립연구소(CNR)의 마시밀리아노 파스키(Massimiliano Pasqui) 기후 전문가는 “이탈리아 북서 지역에서 강수량이 500mm 이상 필요하다”며 “적어도 50일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물 도시 베니스 운하의 중단 극단적인 가뭄
물 도시 베니스 운하의 중단 극단적인 가뭄-사진 로이터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