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반도체 클러스터 선택: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도시에서 세계 대표 반도체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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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14차 긴급민생경제회의에서 경기도 용인이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돼 삼성전자가 약 300조원의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용인은 원삼 SK하이닉스와 삼성 전자가 함께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도시로 부상할 예정이다.

용인이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용인을 택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 가깝다는 것이었다.

서울에 접근함으로써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자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토지의 가용성이었다.

용인은 수지구, 기훈구, 처인구의 3개 구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수지구는 많은 관공서나 기업사무소가 있는 수지구청 지구를 포함한 상업지역뿐만 아니라 쇼핑센터와 주택지역에서 서울, 수원이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거주지역이다.

기훈구도 거주지역으로서의 인프라는 당연합니다.

삼성반도체 복합시설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성캠퍼스를 비롯한 여러 산업복합시설이 있다.

첨단기술산업, 특히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용인이 1세대 반도체 도시가 되는 데 기여했다.

결국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인재, 인재가 거의 수지, 기흥 및 주변 도시인 이타바시, 분당, 동탄, 평택 등에 거주하고 있는 점이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또한 실제 반도체 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인 후보지인 남사읍, 이동읍이 있는 처인구는 수지구, 기흥구에 비해 훨씬 큰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농지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산업대단지를 조성하는데 개발 가능한 부지가 매우 많았다.

따라서 적은 비용으로 간단한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뉴스 1 출처

전체적으로 서울에 가까운 위치, 수용가능한 넓은 토지, 기흥화성 평택 등 반도체단지에서 일하는 숙련된 인재, 정부지원 등 용인의 풍부한 사회간접자본이 용인이 반도체 클러스터로 선정되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로 예상되는 직·간접 생산액은 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앞으로 세계 반도체를 대표하는 도시로 거듭나는 용인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