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을 하면서 최저한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의 재무제표와 공시자료 정도는 보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깜박임으로 무지성의 매매는 할 수 없으니까. 뉴욕 주민 YouTube에서 공시자료의 종류별 설명을 잘 해준 강의가 있어 공부하면서 정리했다.
- SEC (Securities Exchange Comission) –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
- SEC Form – SEC에 등록해야 하는 각종 증권거래 신고서를 총칭
공개 자료의 열람 방법
🔺 공개 자료는 기본적으로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 SEC EDGAR 라는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 검색창에 티커를 치고 자동완성으로 찾고 있는 회사를 클릭하면
🔺 이렇게 해서 기업정보의 요약과 지금까지의 Filings 열람이 가능하다.
물론 모든 자료는 영어입니다.
하지만 나처럼 영어를 할 수 없어도 이 양식에 익숙해지면 필요한 자료의 필요한 부분에서 숫자만 보면 좋기 때문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특정 회사에 관심이 있다면 개별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IR Page와 같은 장소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한 쿠팡(CPNG)의 경우 아래와 같이 투자정보 – SEC 제출보고서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하지만 지금까지의 공시 자료를 종류별로 열람할 수 있다.
🔺쿠팡의 투자자용 공시자료 페이지에도 연도별, 타입별로 조회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두었다.
그럼 공개 자료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공시 자료 종류 기본편>
- S-1 S-11
- 10K
- 분기 실적 발표 시즌 자료
- 8K
- DEF14A
1. S-1
Registration Statements는 회사가 처음으로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상장할 때 SEC에 등록하는 증권신고서이다.
이 등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지만 Offering Statement, Trading Statement입니다.
두 가지 주요 차이점은 Trading Statement에 prospectus(비즈니스 가이드, 투자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Offering Statement는 다시 S-1 S-11로 나뉜다.
이 종류의 구분은 어느 회사인지에 따라 다릅니다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증권 신고서(Registration Statement)의 종류
① Offering Statement: 투자 매뉴얼 Prospectus 포함
└S-1: 일반 기업의 IPO 시 공개 자료 양식
└S-11:리츠, 합자회사, 투자신탁의 경우 공시자료 양식
② Trading Statement : 투자 매뉴얼 Prospectus 불필요, 장외 시장 OTC Market에서 사용
어떤 회사의 일반적인 공모주 상장시 참고로 하는 공시자료는 S-1로 보면 된다.
공시자료를 열어보면 상부에 form 무려 공시자료의 종류가 적혀 있다.
그 아래에 창립자와 경영진 정보가 나온다.
S-1 form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공모해 상장하는 주식의 규모와 시가총액과 같은 수치다.
IPO size 규모는 IPO proceeds라고도 합니다.
나중에 Google 검색에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이러한 금융, 증권 전문 용어도 많이 알아두면 된다.
어차피 나오는 말 계속 반복해서 나와.
영상에는 간단히 소개했지만 S-1 form에서 또 중요한 것은 현재 회사의 대주주 지배 구조다.
이전에는 쿠팡 일본 기업이나 지분구조로 분석하는 포스팅을 작성했지만, 그때 CPNG s-1 form에서 대주주 지분 현황을 참고했다.
이처럼 S-1은 최초 기업 공개 상장되는 IPO 공모주에 관심이 있다면 꼭 꼭 꼭 꼭 다녀야 하는 공시 자료다.
2. 10-Q 10-K
다음으로 기업 실적 발표 시에 오르는 공시 자료의 양식이다.
실적 발표는 분기별로 그리고 회계연도별로 공개한다.
10Q는 분기 보고서로 분기 말 3, 6, 9, 12월 종료 후 45일 이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2분기 실적이라면 왜냐하면 8월 중순까지는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난다.
10K는 Fiscal Year(기준회계연도)의 끝에 90일 이내에 파이링해야 한다.
회계연도 마감 기준은 반드시 12월 말이 아니라 화재마다 다릅니다.
예로 든 스타벅스의 경우 9월 29일이 회계연도 마감일이다.
10-Q와 10-K에는 재무제표의 기준이 되는 일자가 기재되어 있지만, 통상 분기의 마지막 날 그리고 회계연도의 마지막 날이다.
for the fiscal year ended september 29, 2019
이와 같이, 어느 날짜 기준으로 한 실적 보고서인가 form 상단에 기재되어 있다.
10-Q는 분기 후 45일, 10-K는 회계연도 종료로 90일 이내에 파일링이며, 실제로 실적보고서가 공시자료로 공개되는 시점과 자료에 있는 시점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된다.
지금까지 새로운 호재나 악재도 나온 적도 있어 시장 상황 기업 전망에 변경사항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부분을 보정하는 작업을 Pro-Forma라고 부른다.
분기 보고인10-Q은 감사의 감정이 없는 unauditedfinancial이다.
(물론 그라치다 걸리면 상폐하다) 한편, 10-K에는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가 수록된다.
3. 어닝 시즌 자료
어닝 시즌이 되면 이거 이벤트가 있는데 뉴욕 주민과 같은 투자회사 헤지펀드 종사자가 아니면 주의깊게 모두 읽을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미국의 주식은 기본적으로 실적과 회사의 이익 전망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정해지므로 관심 종목이나 보유중인 회사라면 어닝 시즌 자료를 주목해 보는 것이 좋다.
- earnings release: 실적 발표 자료
- earnings call / transcript: 경영진이 향후 지침을 설명하는 부분이 중요
- investor presentation, financial supplement : 투자자의 관점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차트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earnings release나 earnings call에서는 SEC 양식으로 올리는 10Q에 포함되지 않는 내용도 나온다.
최근 AI는 알고 earnings call에서 경영진이 발표시에 말한 내용에 특정 단어가 얼마나 언급되었는지, 말투와 뉘앙스는 어떨지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부분까지 잡아 즉시 주가에 반영하는 수준이다.
어차피 사람이 얼마든지 인공지능을 따를 수 없는 시대다.
다만 정독하고 공부하고, 그 대신 보아야 할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고 파악해 나아갈 정도로 보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earnings call의 발표/인터뷰 내용을 텍스트로 한 것이 transcript인데, 보통 기업으로부터 지금까지 올려 두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가끔 뉴스나 투자 정보 사이트에서 직접 텍스트 책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Coupang, Inc. (CPNG) Q2 2021 Earnings Call Transcript | The Motley Fool
CPNG earnings call for the period ending June 30, 2021.
www.fool.com
전에 쿠팡(CPNG)의 어닝 시즌 자료를 찾아보면 이처럼 트랜스크립트도 오르고 있었다.
직접 earnings call 영어 듣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것으로 번역기를 돌려 대략 중요한 내용이 있지만 확인해도 좋다.
4. 8-K
다음의 주요 공시 자료의 종류는 8K이지만, 회사에 중요한 이벤트가 생겼을 때에 수시 공시하는 양식이다.
기업의 재무적/사업 관련 주요 갱신 상황을 실시간으로 발표함으로써 무언가가 발생하면 예고 없이 수시로 떠오르므로 관심/보유 종목의 경우 8K가 열리면 알람 설정을 하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해야 한다.
회사의 부도, 인수합병, 경영진과 이사회의 변화, 자산의 매입 또는 매각, 자산가치의 변화, 코로나19에 의한 경영환경의 변화 등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회사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또 일부 회사는 분기 실적 공식 발표하기 전에 8K로 먼저 떠올라도 있다.
5. DEF14A
DEF14A는 의결권이 있는 주주가 회사의 주요 사항에 투표하는 내용이 포함된 공개 자료입니다.
주주총회를 열고 의결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DEF14A에는 회사 경영진, 이사회 관련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다.
경영진의 보수체계, 스톡옵션 등도 알 수 있다.
DEFM14A와는 다른 내용의 공개 자료이다.
(DEF14A≠DEFM14A)
여기까지가 기본편이며, 심화편으로 더욱 공개 자료의 종류를 살펴본다.
<미국 주식 공시 자료 종류 심화편>
- 양식 3, 4, 5 (Insider Holdings)
- Schedule 13-D, 13-G, 13-F
- DEFM 14A (Merger Proxy)
- 양식 10-12B
6. 양식 3, 4, 5
Form 3, 4, 5는 경영진/이사회 멤버의 주식 보유 상황에 변경이 생겼을 때 발표하는 공시 자료이다.
대주주의 지분에 변동이 생겼는지, 경영진이 보유주식을 팔고 있는지, 그런 것을 알 수 있는 양식이다.
(Insider Holdings)
기업의 임원과 이사회 멤버가 지분을 취득했을 때 또는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을 보유한 실질 소유자가 되었을 때 보고한다.
기업가치 분석과 미래 전망을 읽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곧바로 이 회사를 만드는 대주주가 주식을 매입할지 팔 것인지, 향후 주가의 방향을 예상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참고해야 할 자료다.
Form 3은, 내부자가 회사의 지분을 처음으로 획득했을 때에 발표하는 공시 자료로 initial filing이라고 한다.
Form 4는 그렇게 지분을 보유하게 된 내부자가 보유 상황이 바뀌었을 때의 변화를 갱신한다.
변동사항이 발생하여 제2영업일이 끝나기 전에 공시하여야 한다.
Form 4를 통해 더 구매하거나 판매할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쿠팡 (CPNG) 공시 자료를 보면
🔺 7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술집 장창을 매진했으나 이 기간 주가는 40달러에서 30달러까지 계속 빠져나간 뒤에도 기세는 이어 현재 26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경영진이 보유주식 처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신호도 아니기 때문에 대주주가 회사주식의 대부분을 갖고 있지만 그들이 물량을 낸다면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다.
록업이 풀리고 이런 판매 행렬이 이어질 때는 바닥을 굳힐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Form 5는 Form 3+4가 함께 들어간 summary와 같은 개념이다.
한 번에 지분 현황을 보는데 좋은 자료나 연간 정리책이므로 볼 기회가 좋지 않다.
Form 3, 4를 오를 때마다 주시하면서 볼 수밖에 없다.
7. 13-D, 13-G, 13-F
Form 3, 4, 5가 내부자의 주식 매매 현황을 발표하는 공시 자료이면, 13시리즈는 외부자의 주식 매매 현황을 발표하는 공시이다.
13D는 한 회사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개인이나 기관이 주식 보유 상황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10일 이내에 반드시 공시하여야 한다.
13G는 13D보다 간소화된 Form에서 경영권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하거나 SEC 자격 요건을 갖춘 기관의 경우에는 이 방식으로 Filing할 수 있다.
13-F는 자산규모가 $1M 이상인 기관이 반드시 해야 하는 보유상황에 대한 공개이다.
한마디로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있고 포트폴리오를 보고 있는 것이다.
분기가 끝나고 45일 이내에 공시한다.
워렌 버핏이 2분기에 무엇을 더 넣어 팔았다.
혹은 유튜브의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배리가 테슬라에게 쇼트를 쳤다고 말하는 것은 그들이 공개한 Form 13-F의 내용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대중에게 공개해야 한다니 그만큼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있을까 생각하지만,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SEC로 대형기관에 강제적으로 보상할 의무라고 생각하면 좋다 .
정리해 보면 문득 생각했는데 지분 보유 현황을 일일이 공시로 작성해 떠나야 하는 것인가?
증권거래소의 계산시스템에 데이터가 모두 있는데… 매일 종가 기준으로 그 회사의 지분율순으로 계속 나란히 자동으로 실시간 보이도록 공개해야 할까? 그리고 변동이 있는 경우는 해당 사람 옆에 +-표시되도록 해 주세요.
최근 시대가 어느새 샀는지 팔았다는 것을 매일 이 자료를 작성해 보고서에 제출하는 것도 조금 웃는다.
8. DEFM 14A
Merger Proxy의 공시자료로 회사가 인수합병을 하거나 해당 상황에 놓여졌을 때 해당 M&A에 관한 거래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 DEF14A: Definitive Proxy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내용 공개
- DEFM 14A : Merger Proxy 인수 합병이 진행될 때 공개
9. Form 10-12B
단순히 Form 10이라고 한다.
기업을 분할하거나 스핀오프하면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할 때 발표하는 자료. (국장에서 기업 분할의 대표주자로는 카카오가 있다…)
스핀오프는 기존 주주 입장에서 큰 수익 실현 기회이기 때문에 때로는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진에게 스핀오프하도록 압박하기도 한다.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마치 손정의가 쿠팡에 투자한 것처럼 새 회사의 초기 벤처 투자자가 된 것처럼 초기 투자자가 되어 신규 주식에 높은 차익 실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 주식공시자료에 어떤 것이 있는가를 정리해 보았지만, 여기까지는 이것이 무엇이라고 하는 내용이며, 실제로 각 Form에서 중요한 부분을 잡아 정보를 얻는 과정은 실제로 직접 열람해 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자주 접하게 되는 S-1, 10Q, 8K, Form 4, 13G, 13F 등에 대해서는 하나씩 실제 사례를 찾아 읽는 방법을 따로 정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