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월 20일(월)부터 대중교통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혼잡정보 제공, 생활방위환경 유지 등 안전한 대중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 이다.
우선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의 발표로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용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되어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를 이용할 때 적극 권장된다.
특히 대중교통기관에서 마스크의 자발적 착용이 매우 높아 일상생활 정상화에 맞춰 시민의 자율적 선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변화하는 방역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환경 만들기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중교통의 편의를 위해 버스, 지하철 등의 차량 정체 정보를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승객이 적고 좌석이 여유 있는 차량을 타면 접촉의 걱정이 적고 보다 쾌적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한다.
버스는 BIT(Bus Information Terminal)에서 실시간 도착 및 차량 정체 정보를 제공하며, 지도 앱에서 버스 정보 검색 시 혼잡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버스 정류장은 좌석에 앉을 정도의 “레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서있을 정도의 “레저”, 입석 승객 사이의 통로에 승객이 닿거나 그 이상의 거리를 두고 서있을 정도의 ‘혼란’의 3단계다.
지하철은 타지 지하철 앱을 통해 수도권 1~8호선 구간별 혼잡도를 제공해 승객이 지하철 이용 시 혼잡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열차의 칸별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차량에 승객이 많은 경우는 느긋한 칸으로 이동하여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붐비는 휴식, 정상, 주의, 붐비는 4개의 수준에 제안된다.
‘여가’와 ‘정상’ 단계는 느긋한 이동이 가능한 상황으로, ‘주의’는 이동시 충돌 정도를, ‘복합’은 열차 내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시민이 개인위생과 방역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기관에 손소독제와 환기장치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소독기 등 방역 관련 시설을 정비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종원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지만 출퇴근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