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윌겐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윌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 체제로 첫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오후 파주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후 3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맨 감독은 24일 울산문 수축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 무대를 가졌다.
파주 NFC에는 클린즈맨 감독의 첫 부름을 받은 25명이 모였다.
21일 오전 김민재가 입국했고 오후에는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이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해 25명의 클린즈맨호 1기 멤버가 완전체를 이뤘다.
. 이날 훈련장에는 소집 후 실내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해 온 권경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권경원은 따로 훈련했지만 25명이 함께 훈련에 나선 것은 소집 이후 처음이었다.
해외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러 합류했기 때문에 소집 첫날인 20일 대표팀 훈련은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황인범 등에 따르면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한 이후 비공개로 전환한 21일 훈련도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술적 준비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소집 3일째인 이날도 훈련은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된 가운데 클린스맨 감독은 이틀 전에 다가온 콜롬비아전에 대비해 처음으로 전술훈련을 지휘했다.
선수들도 이날 훈련에 앞서 클린즈맨 감독과 전술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클린즈맨 감독이 편하게 대처하려고 밝은 분위기 속에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새로운 사령탑에 심는 첫 인상이 중요한 만큼 긴장은 늦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훈련 그라운드에는 전날까지는 없었던 체크 무늬처럼 구역을 나눈 선이 그려져 있었다.
선수들의 위치나 전술적인 움직임 등을 명확하게 익히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날 훈련에는 송흥민, 조규성, 김민재 등 카타르 월드컵 주축 멤버를 중심으로 한 팀을 만든 이래 일부 선수를 바꾸면서 호흡을 맞춰 본 것을 알았다.
. 대표팀의 공격자 나상호는 이날 인터뷰에서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감독의 스타일에 맞추려는 욕심이 있다며 모든 선수가 황태자가 되자 경쟁을 통해 팀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슈팅 훈련으로 1시간 30분 정도 연습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