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의 축성주역 ‘수원유수경계태’의 초상, 230여년 만에 발견됐다
기자명 정준성 기자입력 2023.03.13 09:41 수정
–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연구사 ‘이건희 컬렉션’ 수집품 검색 중 발견
– 문인초상 일괄 ‘에서 시복본(초본), ‘문신초상화 첩’에서 시복본(채색) 등 2점 발견
– 어려운 얼굴에 상쾌한 눈빛… 미야나카 하나조노가 그린 것으로 추정
주의깊은 시본 책(착색).
수원일보=정준선 기자 수원화성 축성의 주역으로 수원부유수(현재 수원특례시장)를 보낸 조심태, 1740~1799의 조선시대 초상화가 처음 발견됐다.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연 학예연구회사는 오는 5월 개막 예정인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전시’ 관련 자료 조사 과정에서 조심시대 조선시대 초상화 2점을 최초로 발견한다 성과를 거두었다.
정조시대 무신인 조심태는 수원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인물로 정조대왕이 총애하고 있던 신하 중 한 명이다.
경계태 문중은 물론 어디서나 당시 그린 초상화가 발견되지 않았고 그의 모습을 신경쓰는 사람이 많았다.
신중한 초상화를 찾는 것은 수원시의 숙소 중 하나였습니다.
조심태의 초상화는 삼성 일가가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른바 ‘이공희 컬렉션’의 수집품 2만3300여 점 가운데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의 정리를 마치고 올해 1월부터 전국박물관 컬렉션 정보를 모은 e뮤지엄(http://www.emuseum.go.kr) 1만여 건의 정보를 공개해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연 학예연구회사는 매일 함께 연결해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전시’에 선보이는 자료를 검색했다.
3월 초 마침내 경계태의 초상 2점을 발견했다.
초상화가 개별 유물의 형태가 아니라, 복수의 인물의 초상화와 섞여 편집한 2개의 초상화장장에 1점씩 포함되어 있어 발견이 쉽지 않았다.
주의깊은 시험본(초본).
시복봉(채색)은 ‘문신초상화장'(쿤희 3599)에 시복봉(허브)은 ‘문인초상 일괄'(공희3553)에 수록되어 있었다.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시복봉(채색)의 우측 상단에 ‘조어장심태(조아장 심태)’라는 문자가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조심태의 초상화임을 알고 했다.
‘어장’은 ‘어금대단’의 중반이다.
조심태는 1794년 수원유수로 임명되기 전인 1792년 어영대장을 맡았기 때문에 조심태가 53세 때 그린 초상화로 추정된다.
채색한 시복본의 초본으로 추정되는 시복본에는 오른쪽 상단에 ‘대위 조심태’라는 글이 적혀 있다.
조심태는 어려운 얼굴에 눈빛이 번거롭게 보고 있는 사람을 압도한다.
무인 출신답게 위풍 당당한 분위기다.
김연구회사는 “얼굴 쿤보 자취, 수염 묘사가 매우 섬세한 것으로 보고 뛰어난 기량의 미야나카 화원이 그려졌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의를 거쳐 조심태의 초상화 2점을 5월 개최 예정인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전시’에 소개할 계획이다.
정조대왕의 두터운 신뢰를 받은 조심태는 1789년 수원부사로 부임하고 현룡원 조성과 수원신읍 건설에 큰 역할을 하며 1794년 수원화성 축성 당시 감동당상을 맡아 완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정조대왕을 보좌한 수많은 명신 중에서도 조심태는 국왕의 대업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업무를 맡아 진행한 핵심인물이다.
수원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한 정조는 조심태에게 자주 편지를 보내 모든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세세한 부분까지 지시했고 조심태는 정조의 지시를 현장에서 충실히 수행했다.
조심태는 정조 신앙에 보답해 현룡원 조성, 수원부읍 지 이전, 신도시 수원건설, 수원화성 축성 등 어려운 임무를 지지하지 않고 추진했다.
정조대 왕이 조심태에게 보낸 편지 중 ‘경(쵸심태)처럼 살찐 사람이 어떻게 삼복 더위를 견디는가. 하지만 정조와 조심태가 얼마나 가까운 관계였는지 추측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대왕(1752~1800)의 탄생 270주년을 기념하여 수원화성 축성과 신도시 수원 건설에 관한 정조의 생각이 적힌 편지를 번역한 수원화성 박물관 역사 자료 총서 9 수원 유수의 경찰에 보낸 편지」(2022년 12월)를 발간했다.
‘정조사 조심태어찰'(경기도류형 문화재 제299호)은 5월 개최하는 전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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