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아바타: 물길’입니다.
아바타 1편을 보고 방대한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후속편은 언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드디어 나왔네요. 쉬는 날 남편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관람해 왔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관에 잘 어울리지 않은 코로나 시기에도 아바타는 영화관 관람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개봉. 2022.12.14.
평가. 12세 관람가
장르.액션, 모험, 공상과학, 스릴러
달리기 시간. 192분
평가. 8.82
관객 수. 1,077만명
1. 소개
3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것은, 집에서 보기에는 너무 아쉬운,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마찬가지였으니까. 3D에서 본 부모님은 눈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3D에서 보면 어땠는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바타 2는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한 타이타닉을 제치고 공식적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랭킹 3위에 올랐습니다.
엄청난 결과입니다.
덧붙여서 2009년에 아바타 1이 공개되어 한국에서 1333만명이라는 방대한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13년 만의 후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대와 함께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2017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3년간 진행되어 제작비는 3억 5천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전편에 비해 영화 제작비가 많았던 대신, 그만큼 영화의 퀄리티도 꽤 좋아졌다고 합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어떤 영화의 흥행으로는 어린 것도 없는 수준입니다만, 다행히 꾸준한 수익을 올리면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아바타 팬들이 기뻐하는 뉴스는 앞으로 3개의 후속작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바타 5편까지, 그 방대한 아바타의 스토리와 세계관이 매우 기대됩니다.
아바타 시리즈 공개 예정일(북미 기준)
아바타 3 – 2024년 12월 20일 공개 예정
아바타 4 – 2026년 12월 18일 공개 예정
아바타 5 – 2028년 12월 22일 공개 예정
2. 플롯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샐리’와 ‘네이티리’는 가족을 구성하고 자녀를 키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 가운데 가족과 자신의 부족을 지키기 위해 오마티카야의 부족을 벗고 해안을 따라 사는 메카나 부족에서 피난을 하게 됩니다.
침략을 피하고 도망쳐 온 사실을 알기에 쉽게 받아들일 수 없지만, 그들은 서로를 신뢰하고 인정하는 끈질긴 의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메카와 부족에 정착하면서, 각각 필요한 스킬을 배웁니다.
그 과정에서, 각각이 경험하는 곤란과 심리적인 갈등 그리고 전투를 거쳐 서로 하나가 되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바타 1에서는 숲 속에서 자연 속의 동물들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선명하게 표현하면 ‘아바타 : 물길’에서는 바다 속의 다양한 생물과 물을 극복 수영하는 모습과 신비한 바다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게 보이는 사람에게 선명한 즐거움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각각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서투른 표현하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차남의 로악은 장남과는 달리 부모의 말에 무조건 순종하는 것보다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려고 하는 분이지만, 그 때문에 부모님에게 실망감을 주거나 형을 해치는 과정을 보여 , 아이로서 어떻게 살 것이 부모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인가. 동시에 자신도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여실히 느껴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총평
3시간 이상의 런닝타임이 다소 부담이 되었지만 막상 영화관에 앉아 관람을 해보니 ‘순삭’이라는 말이 실감되었습니다.
앉아서 영화가 시작되어 빠지는 순간, 조심해 보면 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스토리도 볼거리도 풍부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정을 이루고 거짓으로 아버지의 삶을 살아가는 제이크 샐리. 아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 약간 엄격하게 다루면서도 아내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남편의 모습이었습니다.
네이티리는 엄마로서 항상 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이들 앞에서 남편의 의견을 존중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남 네테야무의 의와 부모를 생각하는 모습, 차남 로악의 자유분방에서 활발한 모습, 막내 딸 툭틸리, 입양 인간 아들 스파이더, 그리고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키리의 딸 트위레야. 여섯 가족이 사는 가족 드라마라고 생각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너무 잘 표현되어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각각의 고민이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거기에 메카나 부족에 합류하면서 그려지는 환상적인 자연의 모습과 바다 속의 생물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초등학교의 고학년 정도의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보면서 관람 후 다양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