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라인 반도체 공장 조성으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대한민국 경제 중심축이라고 불리는 경부선 라인에 반도체 공장이 속속 조성돼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여 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5일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가 정부 지원을 통해 자국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입니다.
정부의 전면적인 지지에 삼성전자는 30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생산 라인 5개를 건설하고 정부는 최대 150개 국내외 소재, 부품, 장비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등을 유치한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생산유발효과는 700조원으로 고용유발효과는 160만명으로 예측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어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기훈캠퍼스(파운드리, LED), 화성캠퍼스(DRAM, NAND 플래시, 파운드리), 평택캠퍼스(DRAM, NAND 플래시, 파운드리)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다시 태어나 부동산 매매거래도 활발합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 리얼 투데이가 경기 부동산 포털 부동산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20일 기준 올해 1월~3월 화성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5건으로 지난해 1~3월 거래량의 2배를 넘어, 수원시 1,489건, 용인시 1,166건, 평택시 1,075건 등도 1,000건을 넘어, 거래 절벽 중에서도 경부선 라인의 거래량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반도체 산업이 집약돼 이 일대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소득 수준이 높은 종사자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어 빨리 판매물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반도체 중심축을 따른 신규 분양도 계속된다.
DL 이안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 택지개발지구에서 ‘e편한 세계동탄파크 아나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선보인 민간참가 공공분양아파트 ‘고덕자센트로’ 1위 신청을 접수를 28일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동, 총 56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제1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역반도체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DL 이안씨는 다음달 GTX-A 용인역(예정) 부근에서 ‘e편리한 세계 용인역 플랫폼 시티’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훈구 마북동 일대에 들어가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2층,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